화면 앞에서 눈은 왜 유난히 힘들까

오후 세 시쯤 모니터를 보다가 눈이 뻑뻑하다는 것을 알아차립니다.
시야가 살짝 흐리고, 눈이 무겁고, 눈물이 나거나 따가운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. 렌즈를 쓴다면 렌즈 탓일까 의심하게 됩니다.
미국안과학회는 이 문제를 디지털 눈 피로라고 부릅니다. 화면 앞에서 눈이 힘든 이유의 큰 부분은 렌즈가 아니라 화면을 볼 때 우리가 하는 행동에 있습니다.
눈 깜빡임이 크게 줄어듭니다
미국안과학회 자료에 따르면, 컴퓨터를 쓰는 동안 눈을 깜빡이는 횟수는 분당 5~7번 정도로, 평소의 약 15번보다 훨씬 적습니다.
깜빡임은 눈 표면에 수분을 입히는 방법입니다. 그래서 깜빡임이 줄면 눈이 마르고 따갑고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. 눈이 흐려지고 뻐근하고, 마르거나 눈물이 나거나 따가운 증상을 이 자료는 디지털 눈 피로의 신호로 설명합니다.
깜빡임이 불완전해지는 이유와 렌즈 표면에서 일어나는 일은 오후가 되면 렌즈가 뻑뻑해지는 이유에서 다뤘습니다. 이 글에서는 화면 옆에서 바꿀 수 있는 것에 집중합니다.
화면 옆에서 바꿀 수 있는 것
미국안과학회가 안내하는 방법입니다.
- 거리와 위치: 화면에서 약 25인치(약 63cm) 떨어져 앉고, 시선이 살짝 아래를 향하도록 화면을 놓습니다.
- 밝기: 화면 밝기를 주변 조명에 맞추고, 대비를 높입니다.
- 반사: 빛이 화면에 반사되면 무광 화면 필터로 줄일 수 있습니다.
- 눈 휴식: 화면에서 눈을 떼고 멀리 있는 물체를 잠깐 바라보는 습관을 들입니다.
이 자료는 ‘몇 분마다 몇 초’ 같은 구체적인 규칙까지는 제시하지 않습니다. 그래서 이 글에서도 시간표를 만들지 않고, 화면에서 눈을 떼는 습관 자체를 권합니다.
화면이 가까우면 초점도 힘듭니다
같은 자료는 가상현실이나 3D 기기처럼 화면은 가까이 있는데 눈은 물체가 다가오는 것처럼 초점을 맞추려 할 때, 앞뒤로 초점을 맞추는 수고가 눈을 힘들게 한다고 설명합니다. 눈의 피로가 건조에서만 오는 것은 아니라는 뜻입니다.
렌즈 착용자는 어떻게 할까
미국안과학회는 화면을 오래 보는 렌즈 착용자에게 건조가 계속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하면서, 안경과 번갈아 쓰고 렌즈 관리를 제대로 하라고 제안합니다.
화면 앞에서 눈이 불편할 때 렌즈를 낀 채 더 참는 것보다, 렌즈를 빼고 안경으로 바꾸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. 언제 어떻게 바꿀지는 렌즈와 안경을 번갈아 쓰는 하루에서 정리했습니다.
이런 경우는 진료를 받으십시오
화면 옆의 조정으로도 눈이 계속 아프거나 충혈이 생기거나, 시야가 계속 흐리다면 단순한 피로가 아닐 수 있습니다. 렌즈를 빼고 안과에서 확인하십시오.
오늘 바꿀 수 있는 세 가지
- 화면 밝기를 방 밝기에 맞춥니다.
- 화면을 눈높이보다 살짝 아래에 두고 조금 멀리 떨어져 앉습니다.
- 가끔 화면에서 눈을 떼고 멀리 있는 물체를 바라봅니다.
화면 앞의 환경을 조금 바꾸는 것만으로도 눈이 덜 힘들 수 있습니다.
참고자료
- 미국안과학회, 화면과 눈 피로
이 글은 일반 정보입니다. 눈 피로가 계속되거나 충혈, 통증, 시력 변화가 있으면 전문가의 진료를 받으십시오.